프로젝트 핵심 질문
"지역의 소아응급의료 현황과 문제는 당사자인 양육자와 의료진의 목소리를 통해 어떻게 새롭게 정의될 수 있는가"
"지역별 맥락에 맞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아응급의료 지원 모델은 무엇인가"
프로젝트 요약
프로젝트 내용
소아응급의료 문제는 단순히 의료기관의 수나 장비 유무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우며, 인력 수급, 제도적 한계, 양육자의 인식과 정보 접근성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프로젝트는 전국 5개 지역(전남 나주, 충북 진천, 경남 함안, 경기 광주, 경기 안성)을 대상으로 참여실행연구(Participatory Action Research)를 수행했습니다.
국내외 정책 사례 연구를 시작으로, 양육자 231명의 온라인 설문과 의료진·구급대원·양육자 등 이해관계자 심층 인터뷰를 병행했습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문제 나무(Problem Tree), 페르소나, 여정지도(Journey Map) 분석을 통해 입체적으로 재구성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능 기반 인프라 지원'과 '정보 접근성 강화'를 골자로 한 지역 맞춤형 지원 모델을 도출했습니다.
프로젝트를 만든 목소리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면 좋겠어요. 마음이 너무 불안하니까 그런 것들을 상담할 수 있는 분이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_ 진천 양육자 인터뷰
“배후 진료과가 없으면 진짜 아무것도 못 해요. 직접적으로 칼을 대든 시술을 하든 해야 되는 상황들은 (배후 진료과가) 없으면 저희가 뭘 할 수가 없어요.” _ 전문가 인터뷰, 응급의학과 의료진
“우리 동네에는 병원이라고 할 곳이 좀 없는 느낌이기는 해요. 영아였으면 여기서 살 생각은 못 했을 것 같아요.” _ 안성 양육자 인터뷰
프로젝트를 통한 실험
당사자 경험의 재구성: 참여실행연구를 통한 지역별 소아응급 현황 진단
이번 프로젝트는 소아응급의료 문제를 단순히 병원과 의료진의 부족이라는 숫자로만 접근하지 않고,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경험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국내외 정책과 사례연구를 통해 제도적 틀을 살피고, 전국 5개 지역(나주, 진천, 함안, 광주, 안성)의 양육자 23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여 지역별 체감 난이도를 확인했습니다. 이어 의료진, 구급대원, 양육자 등 핵심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FGI, IDI)를 진행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집했습니다.
이렇게 모인 정성적·정량적 데이터는 '문제 나무(Problem Tree)' 분석과 '여정 지도(Journey Map)' 작성을 통해 시각화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양육자가 아이의 이상 증상을 발견한 순간부터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겪는 심리적·물리적 장벽의 실체를 규명했으며, 이 과정에서 도출된 지역별 맥락을 바탕으로 다섯 가지의 맞춤형 소아응급의료 지원 모델을 설계했습니다.
실험을 통한 인사이트
의료 '처치'를 넘어선 '정보와 신뢰' 기반의 안심망 구축
이번 심층 조사를 통해 얻은 핵심 인사이트는 소아응급의 핵심이 단순히 '치료'에만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양육자들은 의학적 중증도보다 '내 아이가 안전한가'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더 큰 위기를 느꼈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양육자의 약 절반(49.7%)이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24시간 의료상담 서비스'를 선택하는 등, 응급실로 가기 전 전문가의 판단을 통해 불안을 해소하고 싶어 하는 당사자들의 절실한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역별 인프라 격차가 아동 건강권의 격차로 직결되는 현실을 목격했습니다. 소아과가 전무한 지역이나 이주배경 양육자가 많은 지역 등 각기 다른 지역적 배경에 따라 '24시간 상담', '전문간호사 기반 경증 처치', '다언어 정보 플랫폼' 등 해법의 우선순위가 달라져야 함을 확인했습니다.
결국 실질적인 체계 개선은 지역 소아응급의료시설 지정 등의 하드웨어적 접근뿐만 아니라, 양육자와 의료진 사이의 인식 차이를 좁히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인프라가 병행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결과 자료
비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