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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핵심 질문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나답게, 재밌게 환경을 위한 실천을 할 수 있을까?”
프로젝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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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진행기간: 2020년 9월-12월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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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의 목표: 청소년 각자의 삶과 관심사에 맞는 환경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보는 경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프로젝트 이후의 일상에서도 주도적으로 친환경적 삶을 실천해볼 수 있는 가능성 만들기
프로젝트 내용
‘청소년 에코 인플루언서’는 세계 최대 새활용 특화시설인 서울새활용플라자와 함께 청소년들이 더욱 즐겁게 환경을 지키는 노력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 주도적인 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자는 취지로 2020년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진행된 프로젝트입니다.
기존의 환경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아닌 어른들이 미리 설계하고, 청소년들은 참여자 입장에서 일방적인 교육이나 체험을 위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청소년들이 그 교육이나 체험을 각자의 삶에 적용해보거나 흥미를 갖고 지속적으로 환경을 위한 활동을 실천해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청소년 에코 인플루언서’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환경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기획해보고 실천해 보면서, 일상에서 환경을 위한 활동을 실천한다는 것이 마냥 어려운 것이 아니라 즐겁게 또 나답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또한 그 실천들이 단순히 나에게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는(influencing)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프로그램 초반, 청소년들은 각자의 일상을 회고하며 내가 가장 관심있는 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나의 반려견을 위한 양말목으로 만든 애완견 장난감, 분리수거를 어려워 하는 친구들을 위한 분리수거 포스터 만들기, 채식의 삶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비건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은 나답게, 그리고 내 주위 사람들을 위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해 보았습니다. 직접 활동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그 과정도 하나의 배움으로 여기며 각자의 속도와 방법대로 프로젝트가 진행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전국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대부분의 만남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음에도, 청소년 에코 인플루언서 청소년들은 각자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최종경험공유회를 통해서 자신의 에코 인플루언서로서의 과정과 결과를 소개하였고, 가족이나 친구, 선생님 등의 응원과 함께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에코 인플루언서로서의 다짐을 나누며 이후의 일상에서도 환경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자는 마음도 나누었습니다.
프로젝트를 만든 목소리
”환경에 대해 생각하면 큰 이슈들이 먼저 생각이 났어요. 하지만 에코 인플루언서 활동 이후 작지만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들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청소년 에코 인플루언서 G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는 경험이 인상적이었어요. 피드백이라고 하면 서로 지적하는 것을 떠올리기 쉬운데, 서로 원활하게 건강한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발전하는 과정이 아름다웠고, ‘함께’의 힘을 느낄 수 있었어요.”
청소년 에코 인플루언서 R
프로젝트를 통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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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체성의 부여 (에코 인플루언서)
환경이라는 주제는 한 개인의 노력으로 변화를 만드는 것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에 모이는 청소년들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로서 환경을 위한 노력을 함께 고민하고 변화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의 정체성을 갖고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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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프로젝트 진행
프로젝트 진행 당시 코로나19의 전염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전체 회차 중 1회차만 서울새활용플라자 공간을 활용하여 진행하였고, 이후 일정은 전부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실험을 통한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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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주도 경험은 내일의 실천을 만든다
환경이라는 주제를 기존의 ‘교육’이라는 일방향적 방식으로 청소년에게 접근하면 실천으로 옮겨지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청소년들 각자의 삶에 맞는 방식으로 직접 주도하는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많고, 또 재밌다는 인식이 생깁니다. 그 경험은 곧 일회성의 프로젝트가 끝나도 각자의 삶 속에서도, 일상에서도 능동적으로 환경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만듭니다. 모든 주제가 그러하지만, 특히 환경이라는 주제에서 청소년 주도성은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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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온라인 프로젝트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의 기간을 거치면서 청소년들은 온라인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좋은 질문과 설계가 뒷받침 될 때, 청소년들은 대면을 필수적으로 진행하지 않아도 각자 해야할 것들,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면서 원활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기존의 교육이나 워크숍이 지역적인 한계가 있어, 주로 수도권에서 비슷한 프로젝트가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에코 인플루언서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한다면 우리나라 더욱 넓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좋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결과 자료
프로젝트 관련 문의 info@gingertproject.co.kr
